제주, 신규 확진자 1명 발생..입국 후 격리해제 전 확진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강추위 기승을 부리고 있는 7일 제주시보건소 내 주차장 한 켠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01.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22명으로 늘었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522번째 확진자는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진단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22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미국에서 입국 후 19일 제주에 입도했다.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진행하다 격리 해제 하루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520번과 521번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촉자 21명을 파악했다. 가족과 항공기 내 접촉자(13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후 4시40분 입도 후 29일 오후 5시50분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대부분 숙소에서 머물렀으며, 야외 산책 외 별도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동할 때에는 렌터카를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확진자에 대한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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