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행정통합, 산업경제·사회복지의료분야 통합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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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벌인 토론회에서 참여자들은 '산업경제분야'와 '사회복지의료분야'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식했다.
31일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EXCO에서 개최한 '제3차 열린 토론회'에서 311명의 지정참여자를 대상으로 통합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를 조사한 결과 산업경제분야 통합이 5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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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벌인 토론회에서 참여자들은 '산업경제분야'와 '사회복지의료분야'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식했다.
31일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EXCO에서 개최한 '제3차 열린 토론회'에서 311명의 지정참여자를 대상으로 통합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를 조사한 결과 산업경제분야 통합이 5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사회복지의료분야 55.0%, 자치행정서비스 42,1%, 교육 41.8%, 문화관광 30.5%, 농수산임업분야 23.2%, 환경 20.3%, 과학기술분야 21.5%, 재난안전 10.0%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경제분야와 사회복지의료분야가 비슷하게 나타난 것은, 통합 후 지역의 미래발전에 대한 전망과 실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요청하는 것으로 보여 향후,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논의할 때 이 두 가지 부분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하고 유튜브로 생중계 되었으며 3117명의 시·도민이유튜브와 카카오 채널, 전화 등을 통해 참여했다.
지정참여자는 제1·2차 토론회 때와 마찬가지로 대구·경북 31개 시·군·구의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3차례에 걸친 열린 토론회에서 시·도민들은 통합이 규모(덩치)를 키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통합을 통해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더 높아지고, 더 친환경적, 더 쾌적한 생활과 다양성·포용성이 실현되는 통합이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며 "향후 대구경북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시·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숙의공론 후 기본계획서를 작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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