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 가입자 1200만명 육박

박건형 기자 2021. 1. 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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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국내 5세대(5G) 통신 가입자가 1185만명으로 12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국내 5G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1185만1373명이었다. 11월에 비해서는 91만9010명 증가했다. 통신업계가 지난해 처음 제시했던 목표치 1500만명은 크게 밑돌았지만, 하반기에 하향 조정한 목표치 1200만명은 거의 달성한 수치이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10월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2가 인기를 끌면서 하반기 가입자가 급증한 덕분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아이폰12가 출시된 직후인 지난해 11월에는 5G 상용화 이후 월간 최대 증가치인 94만8385명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조기 출시와 통신업계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경쟁으로 5G 가입자 확대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547만6055명(46.2%), KT 361만7471명(30.6%), LG유플러스 275만1942명(23.2%) 순이었다. 반면 알뜰폰 사업자들은 5905명의 5G 서비스 가입자를 모으는데 그쳤다.

한편 5G 서비스 가입자들이 12월 한달 동안 사용한 모바일 트래픽은 30만2278TB(테라바이트)로 4G LTE 가입자들의 39만9193TB를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5G 트래픽이 4G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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