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도·카카오T' 설맞이 기차예매 '격돌'.."모빌리티 한끗 싸움"

윤지혜 2021. 1. 31.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모빌리티 경쟁이 뜨겁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T 앱에서 한국철도(코레일) 기차표 예매·발권 시스템을 제공하고, 이를 맛집 추천 및 택시·시외버스 서비스 등과 연동해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오는 1일 네이버 검색과 '네이버 지도' 앱에서 기차표 예매·발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맛집 추천 및 택시·시외버스 서비스 등과 연동해 차별화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모빌리티 경쟁이 뜨겁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T 앱에서 한국철도(코레일) 기차표 예매·발권 시스템을 제공하고, 이를 맛집 추천 및 택시·시외버스 서비스 등과 연동해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오는 1일 네이버 검색과 '네이버 지도' 앱에서 기차표 예매·발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기차역 검색부터 기차 예매까지 한 번에 가능해져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네이버 지도 검색어 중 '서울역', '수원역', '코레일' 등 기차 관련 검색어만 약 2천200만건에 달했다.

네이버가 보유한 지역정보(P.O.I) 및 지역 서비스와의 시너지도 클 전망이다. 예컨대 서울 이용자가 부산으로 여행을 간다면, 네이버 지도 앱에서 기차표를 예매하고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부산 맛집을 탐색할 수 있다. 스마트주문으로 음식을 미리 주문해 픽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네이버 지도를 담당하는 우승기 책임리더는 "도보 경로, 대중교통 길 찾기에 이어 기차 정보·예매 기능으로 완결성 있는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는 기차 도착 시간에 맞춰 도착지 근처의 맛집을 알림으로 추천해주는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도 1일부터 '카카오T기차'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T기차는 이용자가 출발·도착지만 입력하면 기차역 안내와 최적 경로를 추천, 예매·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기차와 시외버스 간 환승 정보, 기차 이용 전후의 출발지와 목적지 간 이동 수단도 함께 안내한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카카오T택시, 카카오내비와도 연동한다. 카카오내비는 출발지와 기차역 간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준다. 또 카카오톡으로 카카오T택시 호출 링크를 제공, 이용자는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아도 택시를 자동 부를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T기차는 시외버스, 택시, 내비까지 연동돼 이동과정에 필요한 모든 이동수단과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연결하고 제공하는 MaaS형 서비스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동에 대한 포괄적 비전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