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평당 1000만원짜리 반값 아파트면..임대 아닌 내 집 마련 가능"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사진) 후보가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반값 아파트를 제공하면 임대나 전세가 아닌 분양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면 전세나 임대가 아닌 분양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핵심 공약인 공공주택 30만호 공급 대책과 관련해 "토지임대부로 '반값 아파트'를 지으면 평당 1000만원 식으로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 강남권 노후아파트 재건축·재개발 허용 방침과 관련해 공공커뮤니티 개념을 집어넣어 개발 이익을 윈윈하는 방식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의 개념을 바꿨다고 평가하면서 박원순 3기부터 더 큰 프로젝트와 장기 비전을 중심으로 바뀌는 과정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중단됐다고 덧붙였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