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경남울산기자상 대상, KBS창원 '주남저수지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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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경남울산기자상 영예의 전체 대상은 KBS창원 이대완·윤경재·이형관·김대현 기자의 '주남저수지 유수지, 5년간의 추적'이 차지했다.
한국기자협회 경남울산기자협회(회장 조윤제)는 지난 28일 창원상의 세미나실에서 심사위원회(위원장 강재규 인제대학교 교수)를 열어 취재보도 등 5개 부문 총 34편을 심사한 끝에, 전체 대상과 5개 부문 수상작, 특별상 2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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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제29회 경남울산기자상 영예의 전체 대상은 KBS창원 이대완·윤경재·이형관·김대현 기자의 '주남저수지 유수지, 5년간의 추적'이 차지했다.
한국기자협회 경남울산기자협회(회장 조윤제)는 지난 28일 창원상의 세미나실에서 심사위원회(위원장 강재규 인제대학교 교수)를 열어 취재보도 등 5개 부문 총 34편을 심사한 끝에, 전체 대상과 5개 부문 수상작, 특별상 2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취재보도 부문은 KBS창원 윤경재·조형수·박기원·지승환 기자의 '교차 지점 제방 연속보도', 기획보도 부문은 경남도민일보 이동욱·김구연·서동진 기자의 '우리가 전태일, 경남의 전태일들'이 각각 선정됐다.
사진·영상 부문은 KBS창원 이하우 기자의 'KBS창원 보도특집 다큐멘트리 소멸의 땅', 편집 부문은 경남도민일보 김연수 기자의 '나라를 구한 의병장 곽재우 그 숨은 이야기들', 뉴미디어·출판·다큐멘터리 부문은 MBC경남 정영민 기자의 '남양군도의 기억'이 각각 수상작으로 뽑혔다.
특별상은 울산매일신문사 김지은·신섬미·심현욱·이남동·정수진·최영진 기자의 '울산 주상복합화재 10시간 실시간 방송, 그 이후', 경남신문 김성호 기자의 '남해안 멸치어선 불법개조 시리즈'가 선정됐다.
강재규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대상 수상작인 '주남저수지 유수지, 5년간의 추적'은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서 무허가 건축·식재·매립 등 각종 불법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2015년 최초로 보도했고, 2020년 다시 심층 취재를 통해 그동안에 문제점 개선은 커녕 더욱 악화된 현장을 확인해 보도함으로써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고, 관계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선정된 수상작들은 하나같이 투철한 기자정신과 뜨거운 열정으로 취재하고 보도에 임한 결과,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전진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본다"면서 "2021년에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들 행복을 위해 주어진 책무를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경남울산기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하지 않고, 상패와 상금은 별도로 전달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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