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설 선물세트 판매 순항..직전 설比 매출 대비 110% '껑충'

배지윤 기자 2021. 1. 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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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인한 비대면 선물 수요 증가로 설 선물세트 매출이 초반부터 순항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매출이 지난해 설 대비 109.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측은 설 선물세트 매출 호조에 대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향 대신 비대면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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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선물 매출, 직전 설 대비 176% 증가
한우 선물세트.©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인한 비대면 선물 수요 증가로 설 선물세트 매출이 초반부터 순항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매출이 지난해 설 대비 109.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설 선물세트 초반 매출 신장을 견인한 건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다.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175.8% 증가했다. 가공식품 매출 신장률(66.8%)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높은 수치다.

상품군별로 보면 한우 매출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145.4% 증가했으며 굴비와 과일 매출도 각각 166.3%와 257.8% 늘었다. 특히 한우의 경우 2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급 선물세트가 판매 상위 1위~10위를 싹쓸이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설 선물세트 매출 호조에 대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향 대신 비대면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 물량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우·굴비 등 인기 선물세트 물량을 10~20% 추가 확보했다. 현대 특선한우 죽 세트·현대 특선한우 화 세트·현대 한우 소담 죽 세트·영광 참굴비 연 세트 등 30여 선물세트의 경우 애초 계획보다 물량을 두 배 가량으로 늘린 상태다.

또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한우·굴비·건강식품·와인 등 인기 선물세트 100여 종을 5~30% 할인해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현대 한우구이 국 세트·영광 참굴비 죽 세트·정관장 홍삼톤 30포 등이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선물 배송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포장·배송 과정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며 "배송 전 과정에 있어 방역을 강화한 '안심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고객들의 정성 어린 마음이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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