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수소연료전지차 승용 60대, 버스 1대 보급

2월 8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접수

[창원=뉴시스] 현대 수소차연료전지차 넥쏘.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공해 없는 쾌적하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그린뉴딜 정책의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 23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승용차 60대, 수소 버스 1대에 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구매 차량 대리점에서 저공해 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앞서 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추진해 30대에 약 10억원을 지원해 수소차를 보급했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 양산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법인·공기업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신규로 구매하여 국내에 신규 등록하고자 하는 자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월 8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이며 대상자 선정은 구매신청서 접수 순서와는 상관없이 출고·등록순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대당 3310만원이며 현재 지원 대상차종은 현대자동차의 ‘넥쏘’다.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는 600km이며 차량 가격은 7000만원에서 7700만원 정도이며, 이후 추가되는 차종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사업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달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 수소충전소 설치는 물금읍 증산 공영차고지에 현재 공사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오는 5월 중 가동할 예정이다. 전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 현황은 수소충전소 위치 정보시스템(gis.h2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양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 공고문이나 양산시 기후환경과(055-392-2604)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