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조성환 수비코치,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 후 '음성' 판정..7일까지 자가격리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21. 1. 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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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한화 조성환 수비코치. 스포츠경향DB


한화가 조성환 수비코치(45)가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접촉 사실이 확인돼 수비코치 없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한화 구단은 31일 “조성환 코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를 한 사실이 지난 27일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코치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8일 오전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29일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화 구단은 “조 코치는 음성판정을 받긴 했지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 코치는 식사과정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지침을 위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코치는 확진자 접촉시점인 지난 24일을 시점으로 2주 동안 격리에 들어가며 다음 달 7일 정오 이상이 없다면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후 거제로 이동해 캠프에 합류한다. 당초 비자문제로 입국이 늦어진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를 제외하고는 한화 코치진은 모두 캠프에 1일부터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조 코치의 자가격리로 한화는 타격코치와 수비코치 없이 캠프를 시작하게 됐다.

한화는 “자가격리 후 재검사는 방역당국의 권고사항이 아니지만, 구단은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조 코치가 자리를 비우는 일주일 동안은 백승룡 잔류·재활군 수비코치가 거제 캠프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이날 2021시즌 신인들을 제외한 코치 14명, 선수단 41명 총 55명 규모의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라이온 힐리,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 등 세 명의 외국인 선수들은 1일 오후부터 캠프에 합류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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