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 코레일 기차 예매도 '원스톱' 가능

지도앱-네이버 검색서도 정보 확인부터 예매 가능
스마트어라운드 등 지역 기반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035420)는 오는 2월1일부터 ‘네이버 지도’ 앱과 네이버 검색에서 한국철도공사가 제공하는 기차 운행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예매까지 가능해진다고 31일 밝혔다.

이용자가 네이버 지도 앱에 신설된 ‘기차 조회/예매’ 탭을 누르면 기차 시간표를 검색하고 예매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 창에서도 역사 이름이나 ‘기차 시간표’, ‘기차 예매’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예매 가능하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KTX ▲새마을 ▲무궁화 ▲ITX-청춘 ▲관광열차가 대상이다.

네이버 측은 “기차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노선과 환승 구간이 존재하는 만큼, 시간과 비용에서 경제적인 경로를 쉽게 파악하고 예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기능에 대한 이용자 니즈가 많았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도 앱에 탑재된 ‘스마트어라운드’를 활용해 내 취향의 음식점을 찾아보면서 부산행 기차 예매까지 가능한 점을 들어 지역 기반 서비스와 시너지(상승) 효과를 기대했다.

우승기 네이버 지도 담당 책임리더는 “네이버 지도가 갖춘 대규모 POI(지역정보) 데이터, 네이버의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며 이용자들에게 강화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도착 시간에 맞춰 도착지 근처의 맛집을 알림으로 추천해주는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한국석유공사 오피넷’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 주유소 유류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도로공사’와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스마트 주문’을 도입키로 한 후 지도 내비게이션 내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호 (ldhdd@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