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각 중심 '경제 대책' 심층 토의..현실성 갖춘 방안 골몰

김태훈 기자 2021. 1. 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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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경제사령부' 격인 내각이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밝힌 경제전략 노선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논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8차 당대회에서 재확인한 '자력갱생·자급자족' 노선 이행을 위해 기존의 낡고 불합리한 경제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손질하고, 내각 중심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지휘·통제권을 확보하는 데 논의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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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경제사령부' 격인 내각이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밝힌 경제전략 노선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논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31일)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경제 작전 토의 심화' 제목의 기사에서 "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이 자기 부문의 투쟁 과업과 방도를 명확히 인식한 기초 위에, 새로운 관점·새로운 각오 밑에, 국가 경제의 명맥을 추켜세우는 데서 나서는 정책적 과업들을 관철하기 위한 건설적인 의견들을 내놓고 토의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제8차 당대회에서 재확인한 '자력갱생·자급자족' 노선 이행을 위해 기존의 낡고 불합리한 경제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손질하고, 내각 중심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지휘·통제권을 확보하는 데 논의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신문은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중요한 고리의 하나가 경제관리 개선에 달려있다"며 "일군들은 경제사업체계와 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를 복구 정비하고, 자립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각이 "현 단계 당의 경제전략에 입각해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 지도를 실현해나가는 강한 규율과 질서를 세우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달 초 제8차 당대회에서 자력갱생 이행을 위해 경제시스템의 정비 및 보강 전략을 핵심으로 내세웠고 국가경제에 대한 내각의 통일적 지휘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연합뉴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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