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오세훈, 오래 쉬더니 감 떨어져..나경원 속으로 웃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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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향해 "오래 쉬더니 감이 많이 떨어지셨다"고 조롱했다.
오 전 시장이 연일 "내가 원조 친문"이라며 친문 표심을 구애중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부끄럽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정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 전 시장을 향해 "박영선의 친문행보가 부끄럽다고? 님께서 부끄러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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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펄쩍 뛰며 비난하는 걸 보니 부러운 것 아니냐"
"박영선 친문행보 부러우면 오세훈은 친박행보 하시라"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향해 "오래 쉬더니 감이 많이 떨어지셨다"고 조롱했다.
오 전 시장이 연일 "내가 원조 친문"이라며 친문 표심을 구애중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부끄럽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정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 전 시장을 향해 "박영선의 친문행보가 부끄럽다고? 님께서 부끄러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운 행보라서 박영선이 마이너스 손해를 보면 님께서는 이익아닌가? 속으로 좋아할 일 아닌가"라며 "펄쩍 뛰며 비난하는걸 보니 필시 부러운거 아닌가? 묻고싶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어 "박영선의 친문행보가 혹시 부러우면 님께서는 친박행보를 하시면 된다"며 "오래 쉬더니 감이 많이 떨어지셨다. 나경원이 속으로 많이 웃겠다"고 조롱했다.
한편, 박 전 장관은 이날 공개된 유튜브 '월말 김어준' 방송에서 자신이 한때 '비문(非文)'으로 분류됐던 것을 두고 "제 의견을 안 들어줘서 문 대통령에게 삐졌었다"고 털어놨다.
박 전 장관은 사연을 소개하며 "제가 원조 친문이다. (2012년) 대선 끝나고 해단식할 때 펑펑 울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8일 시사타파TV 인터뷰에서는 "문 대통령은 저랑 경희대 동문이라는 사실을 2007년도에 알았다. 재계에서 반대할 때 금산분리법을 통과시켰는데 어느날 제 방으로 오셔서 금산분리법 자료를 구할 수 있냐고 해서 드렸다"며 "제가 원조 친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같은 박 전 장관의 행보를 두고 오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 "대통령과의 학연, 인연 팔이로 친문 세력에 구애하는 모습은 같이 후보로 나선 제가 다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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