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힘든 화훼농가 돕자" 전남도 소비촉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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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꽃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화훼농가를 돕기위해 꽃 사주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박철승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힘든 화훼농가 돕기에 많은 공직자와 도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도내 기업체와 민간에서 선물과 장식,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꽃 소비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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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꽃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화훼농가를 돕기위해 꽃 사주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1~2월 졸업식과 3월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거나 축소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장미 꽃 1단 가격이 6000원대(광주원예농협 경매가)로 판매되고 있고 한파로 인한 생산비 부담까지 겹쳐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도내 공공기관은 물론 유관기관, 기업체를 대상으로 '1테이블 1플라워 운동', '꽃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고, 매주 금요일을 '사랑의 플라워데이'로 지정해 2월말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꽃 사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비대면이 강조되는 시기 농산물 소비촉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와 우체국 쇼핑 등을 통해 판촉행사를 병행추진할 방침이다.
박철승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힘든 화훼농가 돕기에 많은 공직자와 도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도내 기업체와 민간에서 선물과 장식,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꽃 소비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의 화훼산업은 764㏊에서 연간 6900만본의 꽃을 생산해 132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 중 장미는 총 54농가에서 전국의 7.9%인 19.5㏊를 재배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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