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바꾸고 날개 단 '기아'..해외 자동차 시상식 휩쓴다

이상현 2021. 1. 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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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명을 새롭게 단장한 기아가 세계 각지의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면서 연초부터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31일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채널인 HMG저널에 따르면,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는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왓 카가 주최한 '2021 왓 카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형 SUV 부문 최우수 모델'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에는 '2021 폴란드 올해의 차'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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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HMG저널 캡처.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최근 사명을 새롭게 단장한 기아가 세계 각지의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면서 연초부터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31일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채널인 HMG저널에 따르면,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는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왓 카가 주최한 '2021 왓 카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형 SUV 부문 최우수 모델'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에는 '2021 폴란드 올해의 차'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1 폴란드 올해의 차는 폴란드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단 21명이 8개월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으며, 결선에는 쏘렌토를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스코다 옥타비아, 폭스바겐 ID3, 도요타 야리스 등이 최종 경쟁을 펼쳤다.

기아는 이번 선정으로 지난해 '2020 폴란드 올해의 차'에 유럽 전략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X씨드가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쏘렌토는 또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소비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매체 푸로스 오토의 '2021 라틴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SUV에 선정되기도 했다. 푸로스 오토의 창립자인 엔리케 코간은 "쏘렌토는 새로운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라틴계 대가족에게 필요한 널찍한 공간, 기아의 최신 스타일을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 등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기아는 쏘렌토를 앞세워 미국 내 라틴 아메리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인구의 18.5%는 라틴 아메리칸으로, 기아 미국법인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함께 사용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서도 라틴 아메리칸을 위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7만대 넘게 팔린 텔루라이드 역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더 카 커넥션(TCC)은 텔루라이드를 '2021년에 구입해야 할 최고의 패밀리카'로 꼽았다. TCC는 앞서 작년에도 텔루라이드를 '구입해야 할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한 바 있다. TCC 에디터 조엘 페더는 "텔루라이드는 고급차처럼 보이는 동시에 8명이 탈 수 있는 세련된 패밀리카"라며 "미니밴보다 3열 크로스오버 SUV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능 못지않게 형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리오 역시 라동차 리서치 업체 빈센트릭이 주최한 '2021 최고의 가치상'에서 서브콤팩트 해치백 부문에 선정됐다. 빈센트릭은 미국과 캐나다를 무대로 자동차 소유·운영 비용이 소비자가 얻는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기업으로, 매년 최고의 가치를 가진 자동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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