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직장 집단감염 지속..재확산 기로

소재형 2021. 1. 31. 10: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9일 458명 발생했습니다.

서울, 광주 등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탓에 사흘째 400명대인데요.

유행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둘러싼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8명, 사흘째 400명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감염자는 423명 나왔는데, 서울이 15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광주, 경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감소세가 주춤해진 건 전국 각지의 집단감염 영향이 큽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는 환자와 간병인, 가족 등 현재까지 2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TCS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도 180명을 넘어섰고, 경북 안동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도 50명에 육박합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올해 1월 이후 국내 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염이 다시 늘고 있는 건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감염 재생산지수 값도 지금은 1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되어 있어서 환자 발생 양상이 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환자 1명이 1명 이상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하고 있다는 뜻인데, 이 때문에 거리두기 조정에 대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도 고려해야 하지만 일주일간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424명대로 2.5단계 기준을 웃돌고 있고 감염재생산 지수까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다가온 설 연휴 역시 부담요인입니다.

정부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리 단계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