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300명대, '검사 감소 영향'..거리두기 연장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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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 당일 확진자 수가 감소를 나타냈으나 검사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상황이 반영된 수치로, 거리두기 완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종교시설과 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로 확산세를 나타내던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으나 주말 영향으로 진단검사도 4만8800건을 기록, 평소 대비 약 3만건가량 줄어들어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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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부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계획
최근 집단감염 여파에 설 연휴 앞두고 '고심'
5인 모임 금지 유지 등 전망..거리두기 연장 가능성도
해외 유입 확진자 중 변이 유행 브라질 입국자 1명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 당일 확진자 수가 감소를 나타냈으나 검사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상황이 반영된 수치로, 거리두기 완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5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7만8205명이다.
최근 종교시설과 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로 확산세를 나타내던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으나 주말 영향으로 진단검사도 4만8800건을 기록, 평소 대비 약 3만건가량 줄어들어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정부는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에 대한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주 주간 평균 확진자가 300명대까지 감소하는 등 3차 대유행이 감소세를 나타내며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나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현재 적용 중인 거리두기를 그대로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특히 이동과 만남이 잦아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특별 방역 대책 역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확진자가 98명으로 100명 이하를 나타냈으며 경기의 확진자는 107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인천의 확진자는 19명으로 수도권의 확진자는 224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의 확진자가 20명, 경남의 확진자가 18명 발생했으며 광주에서 16명, 경북에서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지역에서는 모두 한자릿수 확진자를 나타냈다.
대구 9명, 울산과 강원에서 각각 6명, 충남 4명 세종과 전북에서 각각 2명, 충북과 전남, 제주에서 각각 1명이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입국 확진자 30명은 검역 단계에서 15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진됐으며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6명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 중 브라질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국가는 미국으로, 내국인 입국자 7명과 외국인 1명이 확진 판정으로 받았다. 그 외 인도네시아에서 내국인 3명과 외국인 1명이 확진됐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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