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②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 관련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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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를 맞아 박 작가의 글이 재주목받고 있다.
박 작가는 살아생전 전쟁과 이념, 사랑과 상처, 계층과 계급, 여성의 삶을 진솔하게 그리며 한국문학에 다시 없을 뚜렷한 궤적을 남긴 작가로 평가받는다.
박 작가의 타계일인 22일에는 맏딸인 호원숙 작가가 쓴 에세이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박 작가의 대표적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개정판이 각각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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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기 기일 앞두고 관련서 판매량 2.6배↑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를 맞아 박 작가의 글이 재주목받고 있다. 박 작가는 살아생전 전쟁과 이념, 사랑과 상처, 계층과 계급, 여성의 삶을 진솔하게 그리며 한국문학에 다시 없을 뚜렷한 궤적을 남긴 작가로 평가받는다.
책은 타계 10주기를 맞아 박완서가 쓴 산문 660여편 중에서 35편을 추려 한 권으로 묶었다. 박 작가는 책 속에 남긴 “잡문 하나를 쓰더라도, 허튼소리 안 하길, 정직하길, 조그만 진실이라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진실을 말하길, 매질하듯 다짐하며 쓰고 있다”는 말처럼 해방, 6·25 전쟁, 분단, 사별을 보고 견디면서도 작가는 일상의 아름다움과 세상의 따뜻함을 기록했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의 성별 연령별 판매비중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76.1%로 . 연령별로는 30대가 30.6%로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40대(29.9%), 50대(17.8%), 20대(12%), 60대 이상(9.6%) 순이었다.
이 외에도 박 작가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책이 출간됐다. 지난 11일에는 수필 465편을 골라 아홉 권의 양장본으로 엮은 ‘박완서 산문집’ 세트가 출간됐다. 박 작가의 타계일인 22일에는 맏딸인 호원숙 작가가 쓴 에세이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박 작가의 대표적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개정판이 각각 출간됐다. 박완서의 자전적 연애 소설이자 마지막 장편인 ‘그 남자네 집’도 나왔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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