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타 줄이고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3R 반등..공동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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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셋째 날 반등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임성재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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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셋째 날 반등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임성재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54위에서 34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잃는 등 고전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1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임성재는 3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약 2.2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기록,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에는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9번홀(파5)에서는 약 8.7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까지 미국의 패트릭 리드와 멕시코의 카를로스 오티즈가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 아담 스콧(호주) 등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2타를 줄이면서 7언더파 209타 공동 8위가 됐다.
안병훈(30·CJ대한통운)과 최경주(51·SK텔레콤)는 3라운드에서 각각 3타, 5타를 잃고 고전했다. 안병훈은 2오버파 218타 공동 63위, 최경주는 3오버파 219타 공동 67위에 머물러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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