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여청수사 역량 강화..책임성·전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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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이 성폭력·아동학대 등의 여성청소년 수사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충북경찰청은 여청사건에 대한 책임수사 강화를 위해 중간관리자의 자격요건을 높인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여성청소년 과·팀(계)장급에 수사경과자 또는 5년 이상의 수사 경력자를 우선 배치해 서면지휘 등 책임수사 능력을 강화한다.
1급지 경찰서에는 여청강력팀이 확대 운영돼 일체불상의 성폭력 사범 검거 활동 등 중요 여성 대상 사건 전담 사건을 수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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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경찰이 성폭력·아동학대 등의 여성청소년 수사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충북경찰청은 여청사건에 대한 책임수사 강화를 위해 중간관리자의 자격요건을 높인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여청수사팀 중간관리자급에서 수사경과 보유 비율이 낮아 수사 경과자와 수사 경력자를 적극 유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북경찰청과 도내 12곳의 일선 경찰서 여청수사팀에 배치된 수사 경과자 비율은 47.4%(97명 중 46명)에 불과하다.
수사과(수사경과 비율 81%)와 형사과(수사경과 비율 80%)에서 근무하는 수사 경과자 비율의 약 58% 수준이다.
여청수사팀을 관리·감독하는 여청과장의 경우 수사경과 보유자는 한 명(8.3%), 5년 이상 수사경력을 가진 계·팀장급은 67.1%으로 상대적으로 중간 관리자급에서 수사 경력자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사경찰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도입된 수사경과자는 '수사경찰 인사운영 규칙'에 따라 배치된다.
여청수사팀의 경우 수사 확대 부서로 분류돼 수사경과자의 비율이 전통적인 수사 부서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여성청소년 과·팀(계)장급에 수사경과자 또는 5년 이상의 수사 경력자를 우선 배치해 서면지휘 등 책임수사 능력을 강화한다.
또 여성청소년과에 있는 여청수사부서를 '여청수사지도계'와 '여청수사대'로 분리해 13세 미만 아동학대를 전담하는 '아동학대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1급지 경찰서에는 여청강력팀이 확대 운영돼 일체불상의 성폭력 사범 검거 활동 등 중요 여성 대상 사건 전담 사건을 수사를 맡는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예방, 보호지원 등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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