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줄인 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R 공동 20위로 껑충

임정우 2021. 1. 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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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골프의 에이스'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셋째 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카일 스탠리(미국), 카메론 대이비스(호주) 등과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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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에이스’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셋째 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카일 스탠리(미국), 카메론 대이비스(호주) 등과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 카를로스 오르티즈(멕시코)와는 6타 차다.

이번 대회는 나흘간 한 코스가 아닌 두 코스를 돌며 진행된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는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와 북코스(파72)를 번갈아가면서 치고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서는 남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공동 54위로 컷을 통과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전날보다 34계단 올라선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0~2021시즌 세 번째 톱10에 들 기회를 잡았다.

10번홀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봤다.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임성재의 첫 버디는 18번홀에서 나왔다. 그는 침착하게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을 기분 좋게 마쳤다.

임성재는 1번홀과 2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임성재에게 더 이상의 보기는 없었다. 3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임성재는 6번홀과 7번홀, 9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3언더파를 완성했다.

지난주 남자골프 세계랭킹 17위로 올라서며 자신의 최고 순위를 경신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세계랭킹을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마스터스(공동 2위)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공동 5위)에서 톱10을 기록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 마지막 날 다시 한 번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에는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리드와 오르티즈가 자리했고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란토 그리핀(미국), 존 람(스페인) 등이 8언더파 208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언더파 209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안병훈(30)은 2오버파 218타 공동 63위에 포진했고 최경주(51)는 3오버파 219타 공동 67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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