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유권 주장' 홈페이지 확충..독도 내용 보강

박수현 기자 2021. 1. 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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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는 홈페이지에 독도 관련 내용을 보강, 29일부터 공개 중이다.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국이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의 초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인정했다'는 일본 측 주장을 뒷받침하는 회의록 등이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자료들을 영어판과 한국어판으로 제작하는 등 사이트 내용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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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는 홈페이지에 독도 관련 내용을 보강, 29일부터 공개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케시마 연구·해설’ 사이트를 더하고 여기에 "새롭게 수집한" 자료 57점을 시대별, 주제별로 올렸다.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국이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의 초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인정했다’는 일본 측 주장을 뒷받침하는 회의록 등이다. 해당 사이트는 이같은 주장을 옹호하는 일본인 전문가 칼럼도 소개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산케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이 지난 18일 개원한 정기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지 11일 만이다. 당시 그는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 토대를 두고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8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연구·해설 사이트’를 먼저 개설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자료들을 영어판과 한국어판으로 제작하는 등 사이트 내용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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