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당국 "AZ 백신, 55세 미만에만 접종해야" 권고

최종일 기자 2021. 1. 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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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의약품청(AIFA)이 30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면서 55세 이상에 대해선 다른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이탈리아 의약품청의 결정은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전날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뒤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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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이탈리아 의약품청(AIFA)이 30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면서 55세 이상에 대해선 다른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이탈리아 의약품청의 결정은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전날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뒤 나온 것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의약품청은 18세 이상의 성인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한다"면서도 55세 이상에 대해선 해당 백신의 효능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임상 시험에서 해당 연령층이 "불충분하게 반영됐다"는 것이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다 확실한 증거가 있는 18~55세에게 우선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또 55세 이상에 대해선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mRNA백신으로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있다.

앞서 독일 보건당국도 지난 27일 고령층 예방 효과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자료가 없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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