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연휴 고향·친지 방문 자제"..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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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맞는 설 연휴 동안 도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설 연휴인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10개 반 160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전통시장 방역을 점검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비대면 소비 촉진을 위한 설맞이 농·축·수산물 온라인 판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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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지역경제 안정 등에 행정력 집중
종합대책은 4개 분야, 14개의 세부 과제로 추진된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둔다.
도는 설 연휴인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10개 반 160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화재, 응급의료, 교통 등 분야별 상황 발생 때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선다.
우선 설 연휴에 고향, 친지 방문은 물론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바로 검사받기,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차례 지내기를 권고하고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성묘객 사전 예약제를 시행해 시설 규모별 1일 추모객을 제한한다. 또 시설 내 동선을 분리해 방문객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 요양원, 요양병원,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방역 관리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연휴에도 시군 선별진료소 22곳, 전담병원 6곳, 생활치료센터 2곳을 상시 운영한다. 연휴 이후 위험도를 고려해 특별방역 대책도 추가로 추진한다.
제로페이 기반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다음 달 1일부터 150억 원 규모로 특별 할인 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2만 원 이상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통시장 방역을 점검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비대면 소비 촉진을 위한 설맞이 농·축·수산물 온라인 판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소외된 취약계층이 없도록 사회복지시설, 독립유공자 유족,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비대면 위문 활동을 확대하고, 응급 안전안심서비스로 홀로 어르신의 안전도 보살핀다.
경남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를 통해 체불노동자 생활안정지원제도 등 관련 상담과 제도를 안내하고, 관급공사와 용역을 점검해 임금체불이 없도록 한다.
자율 화재 안전점검 등 24시간 화재 예방에도 힘쓰고, 조류인플루엔자(AI) 등에 대응하고자 가축방역상황실도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때 초동 조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핵심 공공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LPG 판매업소 윤번제 영업,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고, 특별 교통대책 상황반도 구성해 연휴 동안 도민들의 각종 불편사항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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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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