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에너지융복합 지원센터 설계 당선작 선정

㈜디아이지건축사사무소..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 형상화

에너지융복합 지원센터 조감도© 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건축 설계공모 심사에서 ㈜디아이지건축사사무소(대표 오금열) 외 2개사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연멱적 약 5600㎡,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에너지산업 융복합과 관련한 연구개발‧인력양성‧산업육성 및 원스톱 사업화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제로에너지 1등급(높은 에너지효율로 에너지 생산과 소비량이 동일해 에너지 자립률이 100% 이상)건축물로, '광주형 그린뉴딜'과 '2045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의 시범 모델이 될 계획이다.

당선작은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실내루버형 집광채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공급비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계획했다.

또 대지의 특성에 맞춰 빛과 조망을 흡수하는 두 개의 축을 이용해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형상화한 중정형의 삼각 형태로 계획했고, 'START UP(새로운 가치창조의 시작)'의 의미를 담은 건축형태 및 배치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의적 교류·소통을 위한 다양한 휴게공간의 구성과 접근성, 효율적 공간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당선작에는 5억9000만원 상당의 설계권을 부여하고 12개월간 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입상작 2건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오규환 종합건설본부장은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탈탄소를 실현하는 '광주형 그린뉴딜'의 첫 번째 건축 결과물이 될 것"이라며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종합 컨트롤타워로 미래에너지 산업 개척을 위한 교류‧소통의 중심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e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