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돕는 제로페이 써보이소"..경남 가맹점 매출액 1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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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을 돕고자 '제로페이 이벤트'를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경상남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제로페이 가맹점 지원과 사용자 이벤트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8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은 제로페이 매출액의 10%, 나머지 가맹점은 5% 비율로 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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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제로페이 가맹점 지원과 사용자 이벤트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시작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 추진에 이어 다음 달 제로페이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3월 말까지 제로페이와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결제된 매출액의 최대 10%를 지원한다. 다만 지원 비율은 연매출액에 따라 달라진다.
8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은 제로페이 매출액의 10%, 나머지 가맹점은 5% 비율로 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지출한 기업제로페이 결제액도 매출액에 포함한다.
그러나 대형마트와 백화점, 쇼핑센터, 하나로마트, 사행·유흥업종, 공공기관, 고유번호증 사업장 등 이번 행사 목적과 맞지 않는 가맹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난해 같은 행사를 진행해 제로페이 가맹점 6만 6천 곳에서 15억 원을 지원받았다. 가맹점은 제로페이 상품권 결제로 연 매출과 상관없이 결제 수수료를 면제받고, 부가가치세 납부세액도 공제받는다.
제로페이 사용자에게는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건당 2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은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는 청정가전을 비롯해 경남사랑상품권과 도내 소상공인 제품 등이다.
제로페이 직불 결제뿐만 아니라 상품권도 포함되며, 결제 후 도청 누리집 제로페이 이벤트에 직접 응모해야 한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결제수수료를 0%대로 줄여주는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다. QR코드 방식의 비접촉 안심 결제 수단으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은 10만 곳에 달한다.
경남도 김현미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제로페이가 하나의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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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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