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그때 그 시절 홍콩의 감성, 다시 만난 '화양연화'

YTN 2021. 1. 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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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고 전 세계 영화인들의 극찬을 받았던 '화양연화'

같은 해 국내에 개봉됐지만 관객은 만2천여 명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20년의 세월이 흘러 재개봉한 '화양연화'는 단숨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고, 한 달 만에 9만여 명의 관객을 모았습니다.

코로나로 신작 개봉이 미뤄진 것을 감안해도 눈에 띄는 기록입니다.

독특한 영상미에 고독과 허무를 다루며 90년대 중후반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왕가위 감독.

당시 국내에서도 왕 감독 스타일의 영화와 CF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영상에 비해 스토리가 빈약하고 난해하다는 비판도 받으며 점차 한국영화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렇게 잊혀갔던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코로나 시대에 극장에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도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연이어 대형 스크린에 걸립니다.

2월과 3월 '해피투게더'와 '중경삼림'이 각각 개봉하고 '타락천사'와 '2046'도 재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식 개봉은 아니지만 '아비정전'등 왕가위 특별전을 마련하는 영화관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최대 위기를 맞은 극장이 명작의 재개봉으로 관객을 조금씩 되찾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김선희

영상편집ㅣ임종문

자막뉴스ㅣ이미영

#왕가위 #양조위 #금성무 #화양연화 #중경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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