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개장..코로나19 방역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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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촉발된 고용난 극복을 위해 31개 시-군과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사업을 발굴하는 '2021년도 일자리 정책마켓'을 추진한다.
현병천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31일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새로운 일자리사업 발굴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도는 지역마다 다양한 취업환경을 가진 만큼, 시군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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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촉발된 고용난 극복을 위해 31개 시-군과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사업을 발굴하는 ‘2021년도 일자리 정책마켓’을 추진한다.
현병천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31일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새로운 일자리사업 발굴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도는 지역마다 다양한 취업환경을 가진 만큼, 시군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정책마켓은 시군이 직접 발굴한 일자리사업 중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고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사업을 선정해 경기도가 구매(도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처음 도입됐다.
경기도는 2019~2020년 2년간 64억원을 투입해 결혼이민여성을 채용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의사소통을 돕는 ‘수원 팔달 어린이집 하모니 사업’, 치매환자 인지력 강화를 도울 인력을 키우는 ‘하남 찾아가는 치매 인지강화 학습도우미 사업’ 등 22개 신규 사업을 발굴해 5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총 30억원의 도비를 일자리 정책마켓에 투자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15일부터 29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시군이 지역별 일자리환경과 분야-계층별 일자리수요를 반영해 스스로 발굴한 일자리 사업으로, 2월 중 심사위원회를 열어 효과성, 독창성, 사업 적정성, 계획 우수성 등을 고려해 지원 사업을 선정한다.
정책마켓을 통해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3억원 지원이 이뤄진다. 선정 첫 해에는 총사업비 100%를 지원받고, 차후 사업 추진 실적에 따라 우수 사업에 선정되면 2년차 도비 70%, 3년차 도비 50%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선정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특히 총예산 5%를 참여자 방역물품 구매비용으로 편성해 코로나19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일자리 정책마켓을 통해 발굴된 일자리사업 참여자에는 2021년 경기도 생활임금(시급 1만540원)이 지급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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