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이용하려고 했던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의 악연
명성황후는 어떤 왕비였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1995년 뮤지컬 <명성황후>를 기점으로 달라지는 듯합니다. 드라마와 뮤지컬로 명성황후를 접한 젊은 세대는 ‘일본에 의해 시해된 안타까운 조선의 왕비’ ‘외교에 능한 지혜로운 왕비’라고 답할지 모릅니다. 그 전세대는 ‘권력욕으로 나라를 망하게 한 악녀’라고 답할지 모릅니다.

3화 바로가기 : https://youtu.be/w754-usH7vE
신병주 교수의 ‘역사 속 라이벌 열전 -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 마지막 제3화에서는 조선 말기 격동의 시기에 각자의 방식으로 조선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의 최후에 대해 다룹니다.
임오군란 이후 가까스로 왕실에 복귀한 명성황후는 자신을 도와준 청나라에 의지합니다. 하지만 왕실 신하들 사이에서는 내분이 일어나죠. 옛것을 지키며 서서히 개혁하자는 ‘온건개화파’와 일본의 메이지유신처럼 한 번에 조선의 근대화를 이뤄야 한다는 ‘급진개화파’입니다. 급진개화파가 주도한 갑신정변은 삼일천하를 끝으로 일본에 침략의 빌미를 제공한 채 막을 내립니다.
이후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을미사변, 아관파천 등 망국(亡國)을 향한 통한의 역사가 숨가쁘게 전개됩니다. 명성황후는 일본의 칼날에 무너집니다. 을미사변 당시 암호명은 ‘여우 사냥’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왕비를 살해하는 만행을 저지른 일본은 그 죄를 흥선대원군에게 뒤집어씌우려 합니다. 둘의 라이벌 관계를 이용하려 한 거죠. 흥선대원군이 을미사변의 주도자가 될 뻔한 아찔한 이야기를 영상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역사 속 라이벌 열전’ 시리즈는 조선일보사와 ㈜LG가 진행해 온 ‘청소년학교, 찾아가는 북 콘서트’의 후속편입니다. 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새로운 영상 강의 형태로 변신해 유튜브로 시청자를 찾아갑니다. 시리즈는 총 6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그 중 네 번째 주제인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 편’이 오늘 종결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
<예고>
‘신병주 교수의 역사 속 라이벌 열전’ 다섯 번째 주제는 ‘중종과 조광조’입니다. 한때의 정치적 동지에서 치열한 라이벌이 돼버린 왕과 신하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각 주제는 3회분 영상으로 이뤄져 있으며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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