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18개 여성친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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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은 29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온라인 협약식을 열고 "올해 3기 교산신도시 계획 수립에도 여성친화도시 기준을 잘 적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29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온라인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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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29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온라인 협약식을 열고 “올해 3기 교산신도시 계획 수립에도 여성친화도시 기준을 잘 적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29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온라인 협약을 체결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안전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운영하는 자치단체를 말한다.
하남시는 2019년 3월 ‘여성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만들어 여성친화도시 조성 의지를 천명한 뒤 시민참여단 모집을 비롯해 시민 설문조사 실시,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향후 5년간 ‘새로운 시작, 여성친화도시 하남’이란 비전을 중심으로 △직장맘 노무상담 지원 △생활권 맞춤형 가족센터 건립 △하남시 아동돌봄지도 및 통합안내서 발간 등 18개 하남형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후위기에 대비해 전국 최초의 지하 친환경기초시설을 환경교육 메카로 삼아 여성자원순환전문가들이 활동하는 하남형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정책과 발전과정에서 성평등 도시를 구현해, 여성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 하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2018년 평생학습도시 △2019년 공정무역도시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연달아 인증받는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지난달에는 하남시청이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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