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구단주, '게임스탑 공매도 사태' 여파로 트위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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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트위터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왔던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이를 중단했다.
코헨은 31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트위터에서 팬들과 소통을 즐기고 있었다"고 밝힌 그는 "그러나 불운히도 이번주 메츠와 관련없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가족들이 협박을 받아야했다. 그 결과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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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평소 트위터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왔던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이를 중단했다.
코헨은 31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트위터에서 팬들과 소통을 즐기고 있었다"고 밝힌 그는 "그러나 불운히도 이번주 메츠와 관련없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가족들이 협박을 받아야했다. 그 결과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팬여러분의 제안을 받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마련하겠다. 나는 이 팀, 우리 커뮤니티, 그리고 최고의 야구팬인 메츠팬 여러분들을 사랑한다. 결론은 이번주에 일어난 사건들은 메츠를 우승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성명을 매듭지었다.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 업체 게임스탑 주식에 대해 공매도를 시도한 헤지펀드 세력과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서 충돌한 것인데 결국 게임스탑 주가가 폭등, 공매도 세력에 엄청난 손실을 입히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공매도를 주도한 곳은 멜빈 캐피털 매니지먼트사이고, 코헨이 운영하는 포인트74 애셋 매니지먼트는 이 회사에 투자를 했다. 이같은 상관 관계가 알려지면서 코헨이 표적이 된 것.
ESPN에 따르면, 코헨은 트위터를 삭제하기전 "오늘밤 트위터에 거친 사람들이 많네. 그래 주식쟁이들아 계속 덤벼봐"라는 글을 올렸다.
코헨에 대한 비난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졌다. 전직 NFL 쿼터백이자 'WFAN'에서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부머 에시아슨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전까지 메츠 경기를 보러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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