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NSC 보좌관, 대중 해법에도 "내부 문제 해소"

김아영 기자 2021. 1. 3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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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 지난 29일 미국평화연구소 주최 화상 세미나에서 중국과 관련해 체제 경쟁을 위한 내부 문제 해소 동맹 규합 기술 경쟁, 행동 준비를 4가지 해법으로 소개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과 체제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미국 내부의 갈등을 해소하고 미국식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정비하는 것을 첫 번째 순위로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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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국가안보 실무 총책임자가 4가지 대중국 접근법을 제시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 지난 29일 미국평화연구소 주최 화상 세미나에서 중국과 관련해 체제 경쟁을 위한 내부 문제 해소 동맹 규합 기술 경쟁, 행동 준비를 4가지 해법으로 소개했습니다.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총책으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격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과 체제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미국 내부의 갈등을 해소하고 미국식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정비하는 것을 첫 번째 순위로 뒀습니다.

인종 불평등, 경제 불평등과 같은 미국 내 과제를 해결하고 미국식 모델을 성공시키는 것을 우선 과제로 꼽은 것입니다.

두 번째는 동맹의 규합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민주적 동맹, 파트너들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역시 중국과 경쟁을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겠지만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접근법을 취할 것으로 예견됩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접근법은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인종 갈등이나 경제적 불평등 등 내부 현안 해소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중 무역수지 불균형에 주로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기술이나 인권 문제를 공략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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