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번 돈으로 요리한 것 아냐" 박준규 母, 며느리 진송아 분노케한 발언'동치미' (종합)

박정민 2021. 1. 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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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규 어머니가 폭탄 발언으로 며느리 진송아를 분노케했다.

설상가상 박준규 어머니까지 나서서 아침을 먹지 않는 진송아를 나무랐다.

그때 박준규 어머니는 "정말 얘(박준규) 대단해. 네가 번 돈으로 요리한 건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진송아는 "너무하시네. 요리하는 사람 수고는 없는 거냐. 제가 얼마짜리 인력이냐. 청소하고,애 키우고 인건비로 환산하면 얼마겠냐"라며 서운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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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박준규 어머니가 폭탄 발언으로 며느리 진송아를 분노케했다.

1월 30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이제는 당신한테 맞춰 살기 싫어'라는 주제로 박준규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자신의 아버지가 입었던 가운을 입고 나타난 박준규는 아침부터 아내에게 "밥 안 줘? 답답하네"라고 말했다. 아내 진송아 씨는 "항상 말로는 반찬 한 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오늘 먹고 맛있으면 내일 또 먹을 수 있지만 우리 집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주 피곤하게 살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준규는 아내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사사건건 잔소리를 했고, 박준규는 "잔소리가 아니라 대화다"고 변명했다. 진송아 씨는 "당신이 옆에 오면 목소리가 커진다. 아주 나를 화나게 하는 재주가 있다. 처음에는 남편이 도와줬는데 지금은 저도 구력이 30년이다. 이제는 제가 프로 중의 프로인데 가소롭다"고 웃었다.

진송아 씨가 준비한 밥상에는 밥이 2개뿐이었다. 진송아는 밥 대신 셰이크로 아침을 대신했고, 박준규는 그런 아내를 이해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박준규 어머니까지 나서서 아침을 먹지 않는 진송아를 나무랐다. 진송아는 꿋꿋하게 자신이 먹고 싶은 셰이크를 먹었고, 박수홍은 "누가 보면 저분들이 차린 줄 알겠다"며 웃었다. 박준규 어머니는 "며느리가 건강하면 괜찮은데 골골하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결국 진송아는 성화에 못 이겨 식탁에 앉았다. 진송아는 "시집와서 김칫국에 버터 넣어서 먹잖아. 나는 처음에 깜짝 놀랐다. 시원하게 먹으려고 하는 건데 거기에 버터를 왜 넣냐고. 그런데 음식은 가장 입맛에 따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때 박준규 어머니는 "정말 얘(박준규) 대단해. 네가 번 돈으로 요리한 건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진송아는 "너무하시네. 요리하는 사람 수고는 없는 거냐. 제가 얼마짜리 인력이냐. 청소하고,애 키우고 인건비로 환산하면 얼마겠냐"라며 서운해해했다.

이를 들은 박준규 어머니는 "한 달에 200만 원?"이라고 말해 모두를 분노케 했다. 진송아가 "제가 200만 원밖에 일 안 한다고요?"라고 반격하자 박준규 어머니는 "그럼 뭐 더해?"라고 응수했다.

김성희는 "남편을 보면 마음의 노동비가 있다. 내가 요리하고 있을 때 잔소리를 하면 울화통이 터져서 먹고 싶던 맛도 없어진다. 주말에는 특별수당도 받아야 한다. 한 달 계산하면 360만 원도 넘는다"고 응수했다.

이를 두고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자 임예진은 "양심고백을 하자면 돈을 토해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저는 어지른다. 남편이 집안일을 거의 다 한다. 저는 먹고 어지른다. 요리도 안 한다"며 사과했다. 박수홍은 남편에게 어떻게 보상해 줬는지 물었고, 임예진은 "아직 보상해 준 건 없다. 저도 한 500만 원 정도는 토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규는 "모든 게 아내 꺼다. 저는 현금 조금이랑 카드만 있고, 다 아내가 관리한다. 어렸을 때부터 안 해 버릇해서 다 아내한테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동치미'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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