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페스트 흑사병, 유대인 학살 당한 이유 "중세 유럽인 증오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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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중세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페스트에 대해 다뤘다.
이날 장항석 교수는 과거 유럽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흑사병 페스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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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 중세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페스트에 대해 다뤘다.
30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항석 교수 출연해 네 번째 주제로 '페스트'를 다뤘다.
이날 장항석 교수는 과거 유럽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흑사병 페스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체코 세드렉 성당은 페스트로 사망한 시신의 해골로 내부를 장식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에 대해 장항석 교수는 "예루살렘의 흙이 뿌려졌다는 이야기로 세드렉 성당이 유명했었다. 페스트 이후 전쟁까지 겪으면서 그곳으로 엄청난 수의 유골이 모여들었다. 그들의 영혼을 기리고 달래기 위해 유골로 내부를 장식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장항석 교수는 중세 유럽 시대, 페스트가 급속도로 퍼진 이유에 대해 "그 당시에는 유럽의 환경이 페스트 퍼지기에 딱 적합한 환경이었다"면서 "그 시기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추웠던 소빙기로 기록돼 있다. 모든 나라들이 춥고 음습한 기후 탓에 농사도 안 됐다. 기근과 흉작으로 사람들의 면역력이 낮아졌다"고 했다.
이어 장항석 교수는 "중세 유럽의 위생은 최악이었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그 당시에는 전 세계적으로 위생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장항석 교수에 따르면 당시 페스트에 대한 사람들의 무지가 페스트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페스트에 걸린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채찍질을 하면서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페스트를 전파한 것이다.
장항석 교수는 "사람들이 불안해 하다가 증오의 대상을 찾았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약자가 누구였을까. 유대인이었다. 자기네들은 죽어나가는데 유대인들은 안 죽는 것 같으니까 증오하기 시작했다"면서 "유대인들은 굉장히 청결하다"고 설명했다.
페스트로 죽음의 공포에 질린 유럽인들은 유대인들을 증오하기 시작했다. 유대인들을 잡아다가 고문을 하기도 했다고. 겁에 질린 유대인이 페스트는 사보이의 요한이라는 자가 퍼뜨렸다고 허위 자백을 하기도 했다. 또한 장항석 교수에 따르면 증오에 찬 유럽인들이 유대인을 학살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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