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상영 KCC 명예회장 별세..범현대가 창업 1세대 저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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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30일 별세했다.
그는 22살 때인 1958년 8월 금강스레트공업이란 이름으로 KCC를 창업했다.
고인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는 21살 차로, 생전에 자신을 누구보다 아끼고 챙겨줬던 정주영 명예회장을 아버지처럼 모시고 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정주영 명예회장"이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곤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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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이에따라 현대가 창업 1세대 시대도 저물었다.
고인(왼쪽 사진)은 1936년 강원도 통천 출생으로 60년간 경영일선에 몸을 담았다.
그는 22살 때인 1958년 8월 금강스레트공업이란 이름으로 KCC를 창업했다.1974년 고려화학을 세워 유기화학 분야인 도료 사업에 진출했고 1989년에는 건설사업부문을 분리해 금강종합건설(현 KCC 건설)을 세웠다.
2000년 금강과 고려화학을 합병해 금강고려화학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고인은 2005년에 금강고려화학을 KCC로 바꿔 건자재에서 실리콘, 첨단소재 등 첨단소재 화학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은주 여사와 정몽진 KCC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3남이 있다.
고인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는 21살 차로, 생전에 자신을 누구보다 아끼고 챙겨줬던 정주영 명예회장을 아버지처럼 모시고 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정주영 명예회장"이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곤 했다는 후문이다. 또 말투나 걸음걸이, 외모 등도 정주영 명예회장을 닮아 '리틀 정주영'이라 불리기도 했다.
KCC 측은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하게 사양하고, 빈소와 발인 등 구체적인 일정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음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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