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11경기 무승 끝' 뉴캐슬, 에버턴에 2-0 승리.. '윌슨 멀티골'

허윤수 2021. 1. 3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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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지긋지긋했던 공식전 11경기 연속 무승(2무 9패) 고리를 끊었다.

뉴캐슬은 3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칼럼 윌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2-0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공식전 11경기 무승과 리그 5연패에서 탈출한 뉴캐슬(승점 22점)은 15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뉴캐슬은 쐐기골, 에버턴은 동점골을 위해 치열하게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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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지긋지긋했던 공식전 11경기 연속 무승(2무 9패) 고리를 끊었다.

뉴캐슬은 3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칼럼 윌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2-0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공식전 11경기 무승과 리그 5연패에서 탈출한 뉴캐슬(승점 22점)은 15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일격을 당한 에버턴(33점)은 6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홈팀 에버턴은 4-2-3-1 전형을 택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히샬리송,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렉스 이워비가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에는 압둘라예 두쿠레와 길피 시구드르손이 자리했고 뤼카 디뉴, 마이클 킨, 예리 미나, 시무스 콜먼이 수비진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던 픽포드가 꼈다.

뉴캐슬은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칼럼 윌슨이 골문을 노렸고 미구엘알미론, 재프 헨드릭, 존조 셸비, 라이언 프레이저가 허리를 구성했다. 수비진은 자말 루이스, 파비안 샤르, 자말 라셀레스, 헤이든, 하비 만키요가 구축했고 골문은 칼 달로우가 지켰다.

최근 흐름이 좋은 에버턴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5분 하메스의 프리킥을 미나가 머리로 받았지만 준비가 부족해 골대 위로 떴다. 6분 뒤에는 히샬리송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은 적은 기회에도 확실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29분 윌슨이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픽포드의 손끝과 골대를 연달아 때렸다.

에버턴이 다시 득점을 노렸다. 전반 34분 킨의 긴 패스를 받은 칼버트-르윈이 재치 있는 뒤꿈치 패스를 내줬다. 하지만 하메스의 슈팅은 다시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전 초반에도 양 팀은 불을 뿜었다. 후반 7분 역습에 나선 뉴캐슬의 프레이저가 낮은 크로스를 윌슨에게 정확히 연결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골대 옆을 살짝 지나갔다. 2분 뒤 칼버트-르윈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히며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치열한 공방 끝에 뉴캐슬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28분 윌슨이 코너킥을 머리로 완벽하게 돌려놓으며 포효했다. 윌슨 개인적으로도 7경기 만에 본 골 맛이었다.

뉴캐슬은 공격에 치중하는 에버턴의 뒷공간을 노렸다. 후반 41분 윌슨이 절묘한 침투에 이어 골키퍼까지 제치고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뉴캐슬은 쐐기골, 에버턴은 동점골을 위해 치열하게 부딪쳤다. 후반 48분 뉴캐슬이 다시 웃었다. 역습에 나선 루이스의 크로스를 윌슨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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