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서 어선 2척 갯바위에 얹혀 좌초..5명 구조

이성우 입력 2021. 1. 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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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쯤 충남 태안군 신진항 내 마도 인근 해상에서 23t급 통발 어선과 29t급 어획물 운반선이 갯바위에 얹혀 좌초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베트남인 선원 5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또 사고 현장에 선체 전복 방지 작업을 하고 오일펜스를 설치해 해양오염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경 조사에서 한 선원은 배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새벽 4시 넘어 쿵쿵하는 소리에 나와 보니 배가 갯바위에 걸려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잘려나간 홋줄 흔적과 CCTV 녹화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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