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vs 인간' 박세리 은퇴 4년만 AI와 골프 대결, 아쉬운 패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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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은퇴 4년 만에 AI와 대결에 나섰다가 아쉽게도 패배했다.
1월 30일 방송된 SBS 신년특집 예능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이하 'AI vs 인간') 2회에서는 박세리 대 골프AI 엘드릭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에 박세리는 엘드릭의 수많은 연습 흔적을 보고 "불공평하다. 반칙을 많이 쓴다. 몸은 내가 풀어야 하는데"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박세리는 엘드릭과의 대결 실전에서 260야드, 226.80야드를 치며 전성기 때와 다름 없는 기량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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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세리가 은퇴 4년 만에 AI와 대결에 나섰다가 아쉽게도 패배했다.
1월 30일 방송된 SBS 신년특집 예능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이하 'AI vs 인간') 2회에서는 박세리 대 골프AI 엘드릭의 대결이 펼쳐졌다. 엘드릭은 인공지능을 통해 바람의 세기와 지형을 분석해 샷을 정하는 로봇으로, 지난 2016년 PGA투어 피닉스오픈 프로암 경기에 나와 5번 만에 홀인원을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박세리는 대결에 자신 없는 모습이었다. 은퇴한 지 4년이라는 시간이 걱정된 것. 이에 박세리는 엘드릭의 수많은 연습 흔적을 보고 "불공평하다. 반칙을 많이 쓴다. 몸은 내가 풀어야 하는데"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클래스는 영원했다. 박세리는 엘드릭과의 대결 실전에서 260야드, 226.80야드를 치며 전성기 때와 다름 없는 기량을 증명했다. 반면 엘드릭은 미국과는 다른 한국의 지형에 애를 먹었다. 한국의 골프장은 미국과 달리 높은 산에 둘러싸여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변수가 있던 것. 이에 엘드릭은 박세리와의 경기 첫 수에서 OB(무효처리) 기록을 냈다.
결국 이날의 승리는 박세리에게 돌아갔다. 엘드릭은 223.2m로 박세리의 236m기록을 깨지 못했다. 이에 박세리는 "전 제가 이길 줄 알았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점은 처음 엘드릭이 점점 좋은 기록을 냈다는 것. 차츰 거리가 떨어진 박세리와는 정반대의 결과였다.
이어 김상중과 엘드릭의 2라운드 대결도 치뤄졌다. 이는 양측 총 30회 티샷을 해 홀인원을 먼저하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그리고 김상중은 대결에 앞서 "보통 아마추어가 홀인원을 할 확률이 1/12000 확률이란다. 저는 지금껏 한 번도 못 해봐서 홀인원을 할 수 있는 확률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이상한 논리를 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상중은 홀에서 3.8m까지 붙이며 선전했다. 그리고 엘드릭 역시 무서울 정도로 일정한 샷으로 김상중을 위협했다. 김상중의 인간으로서의 강점은 출력값에만 반응하지 않고 순간순간 상황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김상중은 같은 스윙을 반복할수록 점차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엘드릭은 순간적으로 강해지고 약해지는 바람엔 반응하지 못했지만 일정한 힘으로 계속해서 공을 붙여나갔다. 엘드릭은 마지막 샷에서 홀인원이나 다름없는 35cm의 초근접 샷 기록을 냈다. 엘드릭의 승리였다.
이렇게 1대1 무승부의 상황, 3라운드는 퍼팅게임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박세리는 3m 세번의 퍼팅을 모두 실패했다. 연습 때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던 박세리지만 습해진 필드 탓이었다. 반면 엘드릭은 첫 퍼팅을 실패하는 듯하더니 금세 학습을 해 남은 두 퍼팅은 성공했다.
5m 퍼팅 대결에선 김상중이 3번의 퍼팅을 모두 실패한 가운데 다시 박세리가 나섰다. 박세리는 3개의 퍼팅 중 2개 퍼팅을 성공해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날의 대결은 두 번째 퍼팅에서 성공을 하며 아쉽게도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 전현무는 엘드릭의 몸값이 6억 원이라며 원래는 골프 교육용 의도로 개발된 로봇임을 전했다.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이 AI가 복제한 자신의 샷을 보고 문제를 분석, 해결해 나갈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사진=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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