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백승호 10분' 다름슈타트, 레겐스부르크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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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현지 시각), 독일 레겐스부르크에는 눈과 비가 번갈아 내렸다.
차가운 공기 속 얀슈타디온 레겐스부르크에서 2020-21 2.분데스리가 19라운드가 열렸다.
전반 종료 4분 전 다비드 오토(21) 헤더슛은 골대 바깥으로 빗나가며 다름슈타트가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1-0 리드를 막판까지 지킨 다름슈타트는 결국 칸 칼리스카너(21)에게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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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레겐스부르크] 정재은 기자=
30일 오후(현지 시각), 독일 레겐스부르크에는 눈과 비가 번갈아 내렸다. 차가운 공기 속 얀슈타디온 레겐스부르크에서 2020-21 2.분데스리가 19라운드가 열렸다. 레겐스부르크와 다름슈타트의 만남이다.
백승호(23)는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했다. 백승호는 후반 40분 투입돼 추가 시간 5분 포함 총 10분을 소화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추가 시간 5분까지 1-0으로 앞서다 막판 실점으로 1-1로 비겼다.
전반: 스카르케 선제골, 다름슈타트의 1-0 리드
전반 6분 레겐스부르크가 아크 5M 지점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베네딕트 김버(23)가 아크를 침투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당했기 때문이다. 알비온 브린치(27)의 직접 프리킥은 다름슈타트 수비벽에 막혔다.
다름슈타트가 15분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골대 좌측으로 달린 마티아스 혼삭(24)이 골키퍼를 피해 골대 우측 구석으로 슈팅했다. 공은 골대 바깥으로 나갔다. 우측에서 기다리던 세르다르 두르순(29)은 아쉬움을 삼켰다. 4분 후 혼삭이 다시 한번 왼쪽 측면을 따라 올라가 문전으로 낮게 패스했다. 이번엔 레겐스부르크 수비에 막혔다.
30분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다름슈타트가 빠르게 역습 태세를 갖췄다. 두르순이 페널티 에어리어로 들어가는 팀 스카르케에게 패스했다. 스카르케가 에어리어 내로 침투해 오른발로 득점을 터뜨렸다. 다름슈타트가 1-0으로 앞섰다. 전반 종료 4분 전 다비드 오토(21) 헤더슛은 골대 바깥으로 빗나가며 다름슈타트가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백승호 10분, 레겐스부르크 극적 동점골, 1-1
후반 초반 레겐스부르크가 경기를 주도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20분 사이 교체 카드 세 장을 꺼내며 변화를 꾀했다. 백승호는 여기 포함되지 않았다.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된 에리히 베르코(26)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빠르게 침투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며 공격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백승호는 후반 40분 교체로 투입됐다. 중원 지역에 투입된 백승호는 하프라인에서 파트릭 파이퍼(21)에게 패스를 뿌린 후 곧바로 공격 지역으로 달렸다. 이 과정에서 다름슈타트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백승호가 찬 프리킥은 레겐스부르크가 걷어냈다.
이후 우측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추가 시간 3분에는 중원에서 공을 지켜 전방으로 패스했지만 받아주는 이가 없었다. 백승호는 후반 추가 시간 포함 총 10분을 소화했다. 1-0 리드를 막판까지 지킨 다름슈타트는 결국 칸 칼리스카너(21)에게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사진=정재은, 다름슈타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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