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가드' 허훈 "나라를 대표하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최은주 2021. 1. 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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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대표하는 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부산 kt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79-65로 이겼다.

38-41로 전반전을 끝낸 kt. kt의 농구는 3쿼터부터였다.

"나라를 대표하는 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에 국가대표 신분으로 대표팀에서 열심히 하겠다. 그렇지만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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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대표하는 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부산 kt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79-65로 이겼다.

38-41로 전반전을 끝낸 kt. kt의 농구는 3쿼터부터였다. 그리고 이는 국가대표 가드 허훈(180cm, G)의 활약과도 맞물린다.

허훈은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성공. 41-4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팀이 필요할 땐 득점과 함께, 동료 선수들의 공격 찬스도 유감없이 찾아냈다.

20점 6어시스트 중 3쿼터에만 8점 3어시스트를 기록. 이처럼 승부처였던 3쿼터에 에이스 본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마침내 승리까지 쟁취한 허훈이었다.

허훈은 경기 후 “2연패 동안 수비에서 안일했고, 리바운드도 많이 놓쳤다. 전반전 때는 2연패 할 때의 모습이 많이 나타났다”며 전반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후반전에 달라졌다. 기본적인 것들이 잘됐던 것 같다. 이에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경기를 많이 펼치겠다”며 달라질 kt를 예고했다.

kt는 이날 승리와 함께 18승 16패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6강 경쟁에 한발 앞서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7위와의 격차가 2.5경기뿐이라 방심하다간 큰코다칠 수 있다. kt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이런 kt에 큰 변수가 생겼다. 허훈이 오는 2월에 있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의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으로 차출됐기 때문. 자가 격리 등의 문제가 있기에 6강 경쟁을 하는 kt로서는 우려스러운 게 한둘이 아닐 것이다.

허훈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나라를 대표하는 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에 국가대표 신분으로 대표팀에서 열심히 하겠다. 그렇지만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상황이 상황인 만큼 자가 격리 주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 최대한 몸이 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어진 상황에 의연했다.

허훈은 자신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들에게도 인사를 잊지 않았다. “다들 실력은 좋은 선수다. 그래서 자신감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실수하더라도 과감하고 자신 있게만 해줬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들에게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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