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이주노동자, 충북 충주서 잠적 후 10시간 만에 붙잡혀
충북 충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잠적한 이주노동자를 경찰이 10시간 만에 서울에서 붙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충북 충주시 등에 따르면 탄자니아 국적 여성 47살 A 씨는 지난 28일 오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으로부터 당일 오전 9시 반쯤 전화 통보를 받던 A 씨는 전화를 끊은 뒤 연락이 두절 됐습니다.
방역 당국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가 서울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잠적 10시간 뒤인 저녁 7시 반쯤 서울에서 충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A 씨를 붙잡아 입원 조치시켰습니다.
A 씨와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기사 등 26명은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돈을 찾기 위해 서울에 갔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후 고의성 여부 등을 판단해 고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호대기도 '운행 중'...폭행 운전자에 1년 6개월 실형
- 연예인 넘어 '지인 능욕' 딥페이크 영상..."n번 방과 차이 없다"
- 뽀로로 극장판에 성인물 송출, 부모들 화들짝… 웨이브 “기술적 오류” 공식사과(전문)
- [자막뉴스] '코로나19 기원 조사' 중국으로 간 WHO, 심상치 않은 분위기
- '여자만 보면 때리고 싶다'...강남역서 여성만 골라 폭행한 20대 구속
- [단독] '7명 사상' 시흥 교량 붕괴사고 영상 확보...도미노처럼 '우르르'
- [단독] 크레인 휘청하더니 도미노처럼 '우르르'...CCTV 단독 입수
- '평화누리' 새 이름 혹평에 놀란 경기도..."확정된 것 아냐"
- [날씨] 어린이날 연휴, 내일 '고온'...모레 돌풍 동반 최고 200mm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