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피운 혐의 국민연금 前 직원 4명 중 1명만 법정행

김도우 2021. 1. 3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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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전직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 중 1명만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에서 대체투자를 담당했던 운용역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2월과 6월 사이 대마 12g을 매수하고 총 6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나머지 3명 역시 A씨와 1차례 이상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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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조에 달하는 국민 노후자산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이 대마초를 흡입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4명중 1명만 재판을 받게 됐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전직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 중 1명만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에서 대체투자를 담당했던 운용역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나머지 3명은 검찰시민위원회의 심의 결과, 마약류 중독판별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A씨는 지난해 2월과 6월 사이 대마 12g을 매수하고 총 6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나머지 3명 역시 A씨와 1차례 이상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불거지자 국민연금공단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을 모두 해임했다.

공단은 4명 중 1명과 퇴직 절차를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공단은 마약, 성범죄, 음주운전 등 정도가 지나친 비위행위를 1차례라도 저지르면 해임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쇄신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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