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러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자국서 생산키로

유철종 2021. 1. 30.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이 러시아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구매 및 자국 내 공동생산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주러 이란 대사 카젬 좔랄리는 30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이 등록된 뒤 어제 이란-러시아 간에 백신 구매 및 공동생산 협정이 서명됐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이란이 러시아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구매 및 자국 내 공동생산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주러 이란 대사 카젬 좔랄리는 30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이 등록된 뒤 어제 이란-러시아 간에 백신 구매 및 공동생산 협정이 서명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앞서 지난 25일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좔랄리는 이란 보건부 대표단이 향후 10일 내로 모스크바를 방문해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이란 내 생산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러시아는 이란을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중동 지역 공급을 위한 생산 기지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좔랄리는 또 스푸트니크 V 백신의 해외 공급 및 생산을 담당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다음 달 4일 이전에 백신 1차분을 이란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해 8월 러시아 정부가 세계에서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그러나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계 임상시험(3상)에 앞서 1상, 2상 뒤 곧바로 공식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런데도 러시아와 관계가 가까운 국가들은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긴급 사용을 잇달아 승인하고 있다.

지금까지 옛 소련국가인 벨라루스와 투르크메니스탄, 남미의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볼리비아·파라과이, 발칸 국가 세르비아, 동유럽 헝가리, 아프리카의 알제리, 중동의 팔레스타인과 아랍에미리트(UAE), 남아시아 파키스탄 등이 승인하고 자국민에게 접종을 시작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cjyou@yna.co.kr

☞ 배우 김혜리 남몰래 미혼부에 선행
☞ "누군가 자살을 유도해" 모텔서 뛰어내린 40대
☞ 실종신고 여성 춘천 의암호서 숨진 채 발견
☞ 웨이브 '뽀로로'에서 성인물 노출…"기술적 오류"
☞ 천천히 내리라 해놓고…급히 닫힌 버스문 결국
☞ 강남역서 뒤통수 퍽…"여자만 보면 때리고 싶다"
☞ 수박 심으려던 농부가 발견한 500년전 여인 조각상
☞ 자랑 과했나? 여친 '셀카' 때문에 조사받는 호날두
☞ 홍준표 "김종인, 토씨 하나 틀린 말 없어…"
☞ 도경완 아나운서 사표 수리…KBS 떠난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