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적행위' 발언에.. 與 "탄핵세력 망령 국민 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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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건설을 추진한다며 이를 '이적행위'라고 지적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철마다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악성종양, 국민의힘의 색깔론과 북풍 공작 정치를 도려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히 강산이 몇 번이 바뀌었을 세월이 흘렀음에도 선거철만 되면 등장하는 색깔론과 북풍 공작 정치는 오히려 진화하는 것 같다"며 "극비리에 북한에 원전을 지어줄 수 있다는 상상은 국민의힘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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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건설을 추진한다며 이를 '이적행위'라고 지적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철마다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악성종양, 국민의힘의 색깔론과 북풍 공작 정치를 도려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선거철 역병처럼 번지는 북풍 공작 정치"라며 "국정농단 후예다운 상상력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김 위원장 뿐 아니라 야권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에 향해서도 "나경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 후보들도 가세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장 예비 후보로서 서울 시정에 대한 정책 비전보다 선거철만 되면 역병처럼 번지는 북풍, 색깔론에 가세한 것에 깊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세력으로서 수차례 국민 앞에 쇄신과 변화를 다짐했다"며 "그러나 21대 국회에서도 박덕흠·전봉민·이주환·강기윤 의원 등 '특권의힘'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비리 종합세트 정당의 모습과 조수진·주호영 의원과 김종인 위원장 등 정쟁에 중독된 듯한 망언 정치는 비리로 감옥으로 간 두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에서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특히 강산이 몇 번이 바뀌었을 세월이 흘렀음에도 선거철만 되면 등장하는 색깔론과 북풍 공작 정치는 오히려 진화하는 것 같다"며 "극비리에 북한에 원전을 지어줄 수 있다는 상상은 국민의힘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천영우 외교통상부 2차관이 '통일 뒤 북에 원전 건설을 구상할 수 있다'는 발언을 기억한다면 11년 뒤인 오늘날 공무원의 컴퓨터에서 발견 되었다는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문건을 두고 '충격적인 이적행위'라는 염치없는 말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두 예비후보가 동시에 북풍 공작 정치에 뛰어 든 것은 여전히 민생보다는 정쟁을 유발해 극우 지지층을 결집시킬 수 있다는 시대착오적 기대 때문"이라며 "극우 지지층의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상 국민의힘의 빈약한 민생 정책은 메워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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