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 전노민, 전혜원 눈물에 이혼 결심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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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전노민이 전혜원의 부탁에 흔들렸다.

30일 밤 방송된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하 '결사곡') 2회에서는 판사현(성훈), 신유신(이태곤), 사피영(박주미), 부혜령(이가령), 송원(이민영), 이시은(전수경), 박해륜(전노민), 판문호(김응수), 김동미(김보연), 신기림(노주현), 모서향(이효춘), 소예정(이종남), 서반(문성호), 아미(송지인), 남가빈(임혜영), 조웅(윤서현), 박향기(전혜원), 박우람(임한빈), 신지아(박서경) 등의 부부 막장 멜로가 그려진 가운데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등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박향기는 아버지인 박해륜에게 "엄마에게 이야기 듣고 저랑 우람이 충격이 컸다"고 했다. 앞서 박해륜은 아내인 이시은에게 이혼하자고 선언한 바 있다.

박향기는 "이건 아니라고 한다. 요즘 대부분 장수한다. 엄마 아빠 이제 겨우 쉰이다. 우람이는 열 두살이고, 저는 스물이다. 저희는 아직 온전한 가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해륜은 "달라지는 건 없다. 너희 결혼할 때까지 경제적인 지원할 거다. 따로 사는 것 뿐"이라고 했다. 이에 박향기는 "서류 정리도 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저랑 우람이는 엄마 아빠만 있어도 된다"고 했다.

박해륜의 이혼 고집에 박향기는 "우람이가 '아빠 없이 어떻게 사냐'고 하더라. 우람이 태어났을 때 엄마 난산으로 너무 고생하지 않았나. 아빠 그때 얼마나 기뻐하지 않았나. 그렇게 얻은 아들인데 어린 가슴에 못 박으면 안되지 않나"라고 했다.

딸의 간곡한 말에 박해륜은 크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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