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정상은 언제?' 1월 30일 주말 LCK 일정

이솔 2021. 1. 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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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의 서열 정리가 끝났다.

명확한 1강이 가려진 가운데, LCK에서는 다시금 '도전권'을 얻기 위한 경기들이 펼쳐진다.

마치 담원전에 힘을 모두 소모한 것 마냥, 이후 팀들과의 경기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한화 전에서는 '그 라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상대 쵸비 선수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라바 선수, 라인전은 잘 하고 한타에서 솔로킬을 당한 헤나 선수 등 경기 내에서도 알 수 없는 '도깨비'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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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5시 BRO vs DRX, 종잡을 수 없는 경기력
오후 8시 LSB vs GEN, '정상(써밋)'은 언제?

[윈터뉴스 이솔 기자] 상위권의 서열 정리가 끝났다. 명확한 1강이 가려진 가운데, LCK에서는 다시금 '도전권'을 얻기 위한 경기들이 펼쳐진다.

DRX는 브리온을 상대로, 젠지는 리브를 상대로 다시 도전권을 얻기 위한 일전을 치룰 것으로 보인다.

 

사진=프레딧 브리온, DRX, LCK

30일(토) 오후 5시 프레딧 브리온 vs DRX, 종잡을 수 없는 경기력

프레딧 브리온은 담원에게 '역전세계'를 보여준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마치 담원전에 힘을 모두 소모한 것 마냥, 이후 팀들과의 경기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한화 전에서는 '그 라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상대 쵸비 선수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라바 선수, 라인전은 잘 하고 한타에서 솔로킬을 당한 헤나 선수 등 경기 내에서도 알 수 없는 '도깨비'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DRX는 초반의 예상을 뒤엎고 상위권에서 연전연승하고 있다. '카시 장인'으로 알려진 솔카 선수는 우려를 딛고 '1부리그 1군'의 자격을 증명하고 있으며, 다른 선수들 또한 표식선수의 진두지휘 아래 뜻밖의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성적의 두 팀간의 대결에서, 과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도출될까?

사진=Liiv 샌드박스, LCK

30일(토) 오후 8시 리브 샌드박스 vs 젠지 이스포츠, '정상(써밋)'은 언제?

정상 결전에서 패배한 검은 옷의 젠지, 그들은 선수단을 추스려서 다시금 제 2의 정상 결전을 위해 전략을 세우고 있다. 반면 리브는 아직까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리브가 매우 아쉬운 상황이다. 리브는 T1전에서 결정적인 승리 기회를 잡았다. 바텀 라인 5:5 다이브 상황에서 상대 서포터인 케리아를 끊고, 체력도 거의 온전한 상태로 4:5 싸움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T1의 테디 선수가 구매한 핑와를 하단 부쉬에 박더니 혼자서 레포트 듀오를 몰아내기 시작했다. 사실 '들이 대면서' 싸웠다면 일부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아군 포탑쪽으로 도망치는 테디를 금방 끊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레포트' 조합은 이도 저도 아닌 의미없는 무빙만 반복하다가 두 선수 모두 빈사 직전에 몰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클로저 선수와 칸나 선수가 상대를 쓸어버린다.

이 에이스로 내내 유리하던 게임이 한번에 T1에게 넘어갔고, 샌드박스는 절호의 승리 기회를 놓쳤다. 사소한 디테일 하나가 게임을 바꿔버린 것이다. '써밋'의 노련한 오더와 세심한 디테일이 필요했던 장면이었다.

젠지는 졌지만 양호하게 싸웠다. 지난 담원전에서는 자신들의 실수라기보다는 폼을 회복한 담원이 역전승을 거두었다. 특히 칸 선수는 나르로 퀸을 솔로킬 내는 등 대활약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젠지는 아직까지 '도전자'라는 인식이 강하다. 단 한번도 정상에 오른 적이 없으며, 우승에는 2% 모자라다는 평가가 많다.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번 담원전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뻔 했지만, 아쉽게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젠지가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약점을 고친 리브가 젠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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