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이 궁궐의 미친년은 나다!" 반격 위해 칼 갈았다 (철인왕후)

신혜선이 화끈한 반격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중전 김소용(신혜선)의 목숨을 구하고 사약을 받은 담향(강채원 분)이 철종(김정현)의 계획으로 가까스로 죽음을 피하게 되는 내용이 펼쳐졌다.

김소용은 철종에게 사약을 받은 담향을 어떻게 살리게 됐느냐고 물었고, 이에 철종은 "마비산을 마시게 했다"라고 답했다. 사약 대신 마취제를 마시게 해 목숨을 살린 것.

영평군(유민규)이 "나인 하나 때문에 너무 위험했었다"라고 하자 철종은 "그저 나인 한 명이 아니다. 그렇게 되면 열 명, 백 명 모든 백성을 포기하기 쉬울 거다"라고 말해 김소용을 놀라게 했다.

김소용이 "근데 중전의 자리가 원래 이렇게 위험한 건가? 다들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야?"라고 묻자, 철종은 "다시 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막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김소용은 "아니? 내 방식대로 할 거야.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거든"이라며 뒤돌아서서 혼잣말로 "오늘부로 이 궁궐의 미친년은 나다!"를 외쳤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