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P 6개' 하나원큐 강이슬 "남은 시즌, 팀이 더 단단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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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이 폭발적인 슛감으로 팀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1쿼터부터 12득점을 올린 강이슬은 2쿼터에도 3점슛 3개를 꽂으며 좋은 슛 감각을 이어갔다.
강이슬에게 이번 시즌 하나원큐의 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약한 뒷심'의 원인을 물었다.
최근까지 어깨부상에 시달린 강이슬은 이날 3점슛 12개 시도 중 6개를 성공시키며 좋은 슛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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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가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79-77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6승 18패로 2연승에 성공하면서 최하위를 면했다.
강이슬은 39분 34초를 뛰면서 31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1쿼터부터 12득점을 올린 강이슬은 2쿼터에도 3점슛 3개를 꽂으며 좋은 슛 감각을 이어갔다. 3점슛 6개는 올 시즌 개인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이다.
수훈 선수 인터뷰실에 들어온 강이슬은 “연승을 해서 좋긴 하다. 그렇지만 오늘 경기과 직전 경기(25일 용인 삼성생명전) 모두 잘하다가 막판에 추격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도 이겼다고 해서 좋아하기보단 반성을 해야 하는 경기”라고 말하며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반성의 자세를 취했다.
강이슬에게 이번 시즌 하나원큐의 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약한 뒷심’의 원인을 물었다. 강이슬은 “경기 끝까지 우리가 하던 대로 하면 되는데 점수차를 크게 이기고 있으면 다들 서 있는 경향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내가 코트 위에서 많이 토킹하고 (다른 선수들을) 리드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남은 경기에서는 더이상 이런 경기력이 나오면 안된다”라고 답했다.
최근까지 어깨부상에 시달린 강이슬은 이날 3점슛 12개 시도 중 6개를 성공시키며 좋은 슛감을 선보였다. 슛 감각에 대해서는 “요즘엔 감이 좋아서 찬스가 나면 던지려고 한다. 1쿼터에 (신)지현이가 다치면서 내가 더 적극적으로 공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슛 거리가 짧아졌다”라고 말했다.
하나원큐는 이틀 뒤(1일) 아산 우리은행과 홈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강이슬은 “오늘 모든 걸 쏟아부어서 내일은 하루 종일 쉬어야 할 거 같다. (웃음) 힘들다고 안 뛸 순 없는 상황이니 열심히 해서 5라운드 마무리 잘하고 싶다. 우리은행은 주전이 빠졌다 해도 우리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리은행전을 바라봤다.
끝으로 강이슬은 남은 시즌 6경기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우리가 목표했던 10승 이상을 하고 싶다. 그리고 선수들이 (코트에서) 따로 노는 느낌이 있는 거 같아서 남은 경기에서는 팀이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WKBL제공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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