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광빌라!' 진기주, 이장우 그리워하다 과로로 기절.."매순간 보고싶다"[★밤TView]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오!삼광빌라!' 진기주가 결국 과로로 쓰러졌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순정(전인화 분)이 지방으로 내려간 김확세(인교진 분)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만정(김선영 분)과의 연애에 미안함을 느낀 김확세(인교진 분)도 삼광빌라를 떠나 지방으로 내려갔다. 이만정은 김확세에게 "확세씨 좋을대로 해요. 그동안 난 사랑해줘서 행복했어요. 확세씨는 노래 부를때가 제일 멋있어"라고 아쉬운 이별에 문자를 보냈다.

삼광빌라에서 김확세의 빈자리를 느낀 이순정(전인화 분)은 김확세가 일하는 음악 카페를 찾아갔다. 김확세는 "제가 누님을 볼 면목도 없고, 만정씨가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기도 괴롭다"고 말했다. 이에 이순정은 "삼촌 견디기가 힘들어서 떠난거 아니냐. 차라리 나한테 따졌어야지, 이기적인 거 아니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순정은 "난 이만정의 언니이자 김확세의 누나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기죽는 꼴이 못마땅했다"고 말해 김확세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소중한 인연이 깨지게 생겼는데 조심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준비하는 오디션에 붙기 전엔 삼광빌라에 들어올 생각은 하지마라"라는 말을 남겼다.

이빛채운(진기주 분)와 우재희(이장우 분)는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 우재희는 인천 현장에서 건설 현장 일을 하기로 했고, 이빛채운은 우재희가 없는 빈 자리를 느끼며 회사로 돌아갔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와 함께였던 장소들마다 그를 떠올렸다. 이빛채운은 "바쁘게 일만 하고 있다. 너무 바쁜데도 순간순간 재희씨가 그립다. 보고 싶다"며 우재희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결국 스스로를 과로에 가둔 이빛채운은 회사에서 나오던 중 쓰러졌다.

한편 정민재(진경 분)는 아들 우재희(이장우 분)의 계약을 방해한 회사가 김정원(황신혜 분) 대표의 계열사임을 알게 됐다. 이에 정민재는 장서아(한보름 분)를 범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회사에서 장서아를 마주한 정민재는 "서아야 혹시 너니?"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장서아는 "우연의 일치다. 우재희를 곤경에 빠뜨린 사람이 빛채운의 친아버지인 박필홍(엄효섭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민재는 "그 사람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고 당황하며 회사를 떠났다.

하지만 김정원(황신혜 분)은 이춘석(정재순 분) 회장과 박필홍의 통화 녹음 파일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이춘석 회장을 찾아가 "그만 물러나세요. 주주총회를 통하는 것보다 스스로 물러나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장준아(동하 분)와 이해든(보나 분)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연인이 됐다. 사무실 화장실의 문을 열어주려던 장준아는 문고리를 부수며 이해든의 웃음을 안겼고, 장준아는 "이 본부장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황나로(전성우 분)도 장서아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황나로는 "이제 불안해하지도 말고, 외로워하지도 마요"라며 장서아를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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