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복직, 부당 해고 금지"..서울 도심서 촛불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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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전 옛 한진중공업에서 해고됐던 김진숙 씨의 복직과 부당 해고 금지를 촉구하는 촛불 시위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희망버스 기획단 등은 오늘(30일) 오후 6시부터 1시간여 동안 서울역 광장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양쪽 인도를 따라 릴레이 1인 촛불 시위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1981년 옛 한진중공업에 용접공으로 입사해 일하다가 1986년 해고된 김진숙 씨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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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전 옛 한진중공업에서 해고됐던 김진숙 씨의 복직과 부당 해고 금지를 촉구하는 촛불 시위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희망버스 기획단 등은 오늘(30일) 오후 6시부터 1시간여 동안 서울역 광장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양쪽 인도를 따라 릴레이 1인 촛불 시위를 열었습니다.
시위에는 주최 측 추산 3백여 명이 참가했는데, 이들은 수십 미터 씩 떨어져 서서 손팻말과 촛불을 들었습니다.
이들은 1981년 옛 한진중공업에 용접공으로 입사해 일하다가 1986년 해고된 김진숙 씨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아직도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들이 많다”며 부당 해고 금지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희망버스 기획단 측은 “방역 수칙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고민하다 보니, 1인 시위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는 집회 신고 대상이 아니라 사전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대법원 판례 등에 비춰볼 때 ‘공동의 의견을 대외에 알릴 목적으로 한 곳에 모인 것’이라 집회로 봐야 한다”며 참가자들을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 등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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