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승에도 아쉬운 이훈재 감독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영훈 2021. 1. 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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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재 감독이 승리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천 하나원큐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강이슬(31점 9리바운드, 3점 6개), 김지영(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계리(13점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9–77로 이겼다.

다행히 하나원큐는 김지영의 결승 자유투로 어렵게 승리를 지켜냈다.

하나원큐는 경기 막판 양인영의 천금 같은 블록슛으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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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재 감독이 승리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천 하나원큐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강이슬(31점 9리바운드, 3점 6개), 김지영(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계리(13점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9–77로 이겼다.

하나원큐는 시작이 좋았다. 강이슬이 전반에만 21점을 올렸고,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도 터지면서 15점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하나원큐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BNK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줬고, 경기 막판에는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하나원큐는 김지영의 결승 자유투로 어렵게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어렵게 이겼다. 점수는 이겼지만, 4쿼터 때 가드들의 자신감이 없어보였다. 이런 경기도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이런 경기가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승리에도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위기에 쫓기던 하나원큐를 구한 선수는 신지현이었다. 1쿼터 막판 부상을 당한 신지현은 4쿼터 막판 돌아와 귀중한 2점을 올렸다. 만약 신지현의 득점이 없었다면, 하나원큐는 BNK에 패했을 수도 있었다.

이훈재 감독은 “아직 (신)지현이의 상태를 자세히모르겠다. 처음에는 상태가 안 좋다고 했다. 전반에도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시간이 지나면서 몸을 풀더니 나중에는 괜찮다고 이야기해서 투입했다. 지현이가 들어가서 결정적인 득점을 해줬다. 경기가 끝나면 또 아프기는 할 것이다. 내일(31일) 다시 체크 해봐야 한다”며 신지현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하나원큐는 경기 막판 양인영의 천금 같은 블록슛으로 승리를 지켰다. 그러나 양인영은 33분 뛰며 2점이 전부였다. 야투는 7개 중 1개밖에 넣지 못하며 14%에 그쳤다.

이훈재 감독은 “블록을 해서 경기를 끝내기도 했지만, 그전에 잘했으면 경기가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 진안보다 키도 큰데, 야투 성공률과 리바운드가 모두 떨어졌다. 슛 찬스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며 양인영을 질책했다.

그는 이어 “(양)인영이가 늘었다고 생각하면, 어느 순간 그렇지 않다. 잘한 날도 있지만, 아직 완전히 적응한 건 아닌 것 같다. 감독이 지적을 하면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부족하다. 그래도 팀에는 필요한 선수라 계속 끌고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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